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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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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공식 출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 기대

▲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출범식에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3일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범 경과보고, 공동 건의문 서명,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되며 3개 도시 간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2023년 3개 도시가 협의한 해오름동맹 상설협력기구 설치 필요성에 따라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했다. 추진단은 4급 단장 1명을 포함한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실은 세 도시의 중간 지점인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 자리 잡았다.

출범식에서 3개 도시 시장은 공동 건의문으로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항시 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또한, 세 도시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멸 및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에 합의했다. 이 외에도 경제, 관광,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산업 수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내실 있는 추진으로 산업과 경제를 아우르는 자치단체 간 경제동맹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 도시의 협력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포항·울산·경주가 공동 발전을 목표로 경제·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협의체로, 이번 광역추진단 출범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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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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