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축산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모사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

전국 단위로 진행된 공모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제주동부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태우)이 선정됐다.

동부축산은 서면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현장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장 인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 유치 의사를 표명하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의 난제인 지역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일 1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전폐열을 자체 열원으로 활용하고 마을 수익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차산업 분야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지속 확대하고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