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청수역 등 4개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청수역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역과 청수·청당·용곡지구 등을 연결하게 될 청수역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나왔다. 통상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된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전철 복모역·신부역·청수역·구룡역 신설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4개역 중 청수역만 B/C 1.0 이상으로 나오면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사는 신부역은 역간 거리가 짧고 진입도로 등의 문제로 신설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복모역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연계교통체계 구축대책에 포함해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룡역은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조성 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전철역 신설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결정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청수역 신설 확정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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