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인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처음으로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좀을 완주군청 복합문화지구 내 누에살롱에 개소했다.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20일 누에살롱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상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지난해 말부터 아동 및 양육자의 이용이 높은 카페·음식점을 대상으로 아동친화상점을 모집했으며, 올해 초 관내 음식점 24곳(카페 12곳, 음식점 12곳)을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동친화상점 사업은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기된 대표적 아동권리침해 사례인 ‘노키즈존’ 문제를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아동민원으로 접수해 아동권리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검토한 후 아동참여예산사업으로 편성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으로 선정된 상점에는 아이러브존 현판이 부착되고, 완주군에서는 30만 원 상당의 아동 편의용품과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상점에서는 아동전용메뉴를 구비하고 아동친화주간(5월, 11월)을 지정해 아동동반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과 양육자를 존중하고 환대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상점사업에 동참해준 사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완주군은 지역사회의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세대 간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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