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설 연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연휴 기간 동안 포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 주요 관광지 정상 운영 및 무료 개방
설 당일 포항의 주요 관광지인 사방기념공원, 보경사, 오어사둘레길, 포항운하크루즈, 스페이스워크, 해상스카이워크, 이가리닻전망대, 장기읍성 & 유배문화체험촌,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다채로운 체험 행사 및 기획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오는 28일과 30일 민속놀이 체험과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 행사가 열리며, 귀비고 전시실에서는 ‘선과 선의 우주’라는 주제로 기획전이 열린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29일에 포항전통문화 한마당이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민속놀이 체험과 윷놀이 대항전이 진행되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이 옛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 외국인 관광객 대상 팸투어 진행
포항시는 설 연휴 동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 연계한 홍보
포항시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역 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연휴 기간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송림테마거리 등지에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숙박 할인 및 주차 혜택 제공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포항시는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력해 최대 40%의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주요 공영주차장 5곳에서 1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포항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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