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은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과 그 배후를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하고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법원 난입 폭동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진보당은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47일 만에 윤석열이 구속됐다"며 "이는 극히 정상적인 절차로, 헌재는 윤석열 탄핵을 신속하게 인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윤석열 구속이 확정되자 폭도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 습격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윤석열이 헌법과 사법 질서를 부정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로 선동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내란을 모의한 자들, 내란 우두머리 탄핵과 내란 특검을 반대하는 세력들, 폭동을 선동하고 행사한 무뢰한들, 이 일당들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하고 뿌리 뽑아 두 번 다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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