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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부지법 테러 전담수사팀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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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부지법 테러 전담수사팀 꾸렸다

"매우 중대한 범죄…주요 가담자 전원 구속수사해 중형 구형"

검찰이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청사 테러를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날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울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에 대하여, 이는 법치주의와 사법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하여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신동원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총 9명의 검사로 꾸려졌다.

대검은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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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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