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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익산시 '한방난임부부 지원' 사업 임신 성공률 23%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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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익산시 '한방난임부부 지원' 사업 임신 성공률 23% '주목'

난임 치료비부터 산후관리까지 세심한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2013년부터 시작한 '한방난임부부 지원 사업'이 임신 성공률 2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방난임부부 지원사업은 2013년 도내에서 익산시가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부부당 주치료자와 부치료자에게 각각 180만원과 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3년간 지원을 받은 총 93쌍 중 21쌍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시는 또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증진 프로그램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맞춤형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으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익산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부터 치료비 지원사업까지 모든 세대와 상황에 맞는 세심한 지원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연령별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리통 예방 건강교실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 △관절 튼튼 교실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 △몸과 마음 청춘 교실 △한방 순회진료 등이다.

익산시는 한의약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 부부와 출산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전북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산후 치료 시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201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897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아 건강한 회복을 이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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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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