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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새해 첫 목포시의회 임시회 폐회…화장장 민관위탁 행정사무조사 비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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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새해 첫 목포시의회 임시회 폐회…화장장 민관위탁 행정사무조사 비공개 '논란'

5분 발언 통해 박효상 의원 집행부 인사·정재훈 의원 소통부재 지적 '눈길'

▲2025년 시정보고와 주요업무보고를 받으며 새해 첫 임시회 마무리 ⓒ목포시의회

유난히도 시끄러웠던 목포시의회의 새해 첫 임시회가 17일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 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를 시작으로 개회한 제395회 임시회에서 박효상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가 만사다'라는 주제로 집행부의 인사문제를 지적하며 임시회 개회 첫날부터 집행부와 정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는 등 인사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하여 투명성을 확보하라. 특정 인물을 우대하는 등의 인사 관행을 근절하는 개선책을 마련하여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인사부서는 공정성·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하여 시의회에 반드시 보고하기 바라며, 꾸준히 지켜보겠다"고 집행부에 압박성 주문을 했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화장장 민관위탁 행정사무조사의 경우 회의를 생중계하지 않고 속기록으로 대체하면서 3일 늦게 올라와 시민과의 소통부재로 많은 궁금증을 나았다.

2025년 첫 회기 일정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홍률 시장의 2025년 시정보고와 각 상임위별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목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결하고, '온금근린공원 조성계획(변경)결정(안)'의 의견 청취를 진행하며 상정된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정재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있었던 승화원 사례를 단적인 예로 들며 목포시 집행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신뢰 회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행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는 양 수레 바퀴와 같다 말하지만, 아쉬울때만 협치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의심된다"며 "정책대안의 제시가 일방적인 외침에 그치지 않도록 경청하고 시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성오 의장은 폐회사에서 "목포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항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며, 모든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목포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포시 민간위탁사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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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우

광주전남취재본부 소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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