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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반도체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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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반도체 등 협력 논의

김 "내년 한불 수교 140년 협력 증진 기대"…베르투 대사 "한국진출 佛기업 자부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가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 등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베르투 대사는 이날 도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 지사가 베르투 대사에게 보낸 서신을 계기로 성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4일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 등 주요 외국 인사 2500여 명에게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차원에서 잘 마무리 되어 국민들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베르투 대사는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국내 정세 및 한불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김 지사는 “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고 협력 관계를 높이는 해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특히 스타트업이라든지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 청년교류, 문화교류를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는 프랑스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에 있어서 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협력의 중심지”라며 “프랑스에서 한국에 진출한 재계 대표들을 만나 뵈면 경기도에서 주요 활동을 하고 계시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그렇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 중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아주 자부심으로 여기는 기업들이 있다. 에어리퀴드, 데올리아가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에어리퀴드 회장님이 도지사님과의 면담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을 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경제인협회 대표단으로 방문했을 때 가졌던 지사님과의 좋은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런 좋은 자리를 다시 한번 갖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자코 회장님이 오셔서 현재까지 경기도에 대한 투자와 앞으로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공식,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4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을 만나 25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상당) 투자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도 만들었고 AI에 정책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는 AI산업의 중심이다. 프랑스와의 AI 협력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대사님이 오신 계기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또 작년에 파리에서 일드프랑스 주지사님과 스타트업 협력 관계 논의를 했다. 반도체·AI·스타트업에 대한 경기도와 프랑스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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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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