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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왕송호수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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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왕송호수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추진

경기도는 의왕시 왕송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습지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이날 의왕조류생태과학관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왕송호수 유역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의왕 왕송호수 전경 ⓒ경기도

왕송호수 유역(14.16㎢)은 인근 산업·물류단지로 인해 높은 불투수면(콘크리트 등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면적) 관리와 일부 농업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환경부는 2021년 왕송호수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2023년에는 ‘왕송호수 유역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도 수자원본부는 관리대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시행계획이 필요함에 따라 물환경 전문 연구기관과 의왕·군포시 관련 공무원, 비점오염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 결과 2035년까지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왕송호수 유역 내 대체 인공습지 2곳, 비점오염저감시설 5곳 설치, 도로청소차 5대 추가구입, 공원·공공기관 등에 LID사업(저영향개발) 적용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유량구간(전체유량 중 상위 5~40%)에서 총인(T-P) 부하량 20% 이상이 저감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시행계획에 따라 승인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국비 사업으로 우선 선정되고 국비도 70% 지원되는 만큼 왕송호수 유역 수질개선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왕송호수 유역의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계획은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환경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종 승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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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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