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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현장 방문 자영업자소상공인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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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현장 방문 자영업자소상공인 애로 청취

경기신보 시흥지점서 민원상담 후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 주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원인들을 맞아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가 이날 방문한 시흥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중견도시에 속하는 곳으로 대도시를 제외한 곳에서 현장방문을 추진하자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도는 전했다.

시흥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수가 도에서 9번째로 많고 2번째로 많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곳이다.

김 지사가 상담한 민원인들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로 전날(13일) 설렁탕 기자회견에 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챙기기 행보의 하나다.

김 지사가 상담한 생선구이집 사장은 ‘힘내Go’ 카드를 신청했다. ‘힘내Go 카드’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로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인 것이 특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신용보증조합 시흥지점에서 민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개인신용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 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돼 소상공인의 반응이 뜨겁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6일부터 1차로 총 1000억 원 규모를 2만 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소상공인은 “(금융기관) 장벽이 높다. 요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지사는 “(금융기관 이용) 장벽을 낮추고 도움을 드리려 왔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 어려울 때 꼭 살아남아야 한다. 기운 내시라”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상담 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6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12일 김 지사 지시로 만들어져 오늘까지 현장에서만 9번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도는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 투자·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도는 이들 6개 분야에 △중소기업 애로사항 48시간 내 처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2조 원) △통큰세일 확대(40억 원→100억 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약 330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확대 추진(2024년 3조 2000억 원→2025년 3조 3782억 원) 등 22개 사업을 선정하고 2조 3000억 원 규모의 비상민생경제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촉구하면서 슈퍼 추경 50조를 주장했다”며 “비상경영 3대 조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15조 이상 추경 편성, 민생회복지원금을 10조 이상으로 특히 어렵고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경기도가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한푼도 편성을 안 했다. 0원이다. 경기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게 되면 예년 수준의 지역화폐를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많이 힘들더라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 남아야 다음에 도약의 기회가 온다”면서 “잠시 어렵더라도 내 인생과 내 삶의 최고의 날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내일(15일) 경제살리기 현장행보 2탄으로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기업인들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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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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