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국민들은 지금도 눈만 뜨면, 수도 없이 많은 분들이 '잡혀갔나?'"를 검색한다"면서 "국민의 뜻은 12.3 내란의밤 그 이후 지금까지 줄곧 내란세력의 발본색원"이라고 강조했다.
용혜인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국회에 극우 폭력을 상징하는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단체를 끌어들여 국회를 모독하고 내란방조범임을 스스로 입증한 김민전 의원의 제명은 시작 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공청년단', '백골단'을 소개하며 뒷전에 서서 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김민전 의원의 웃음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1979년 12월 14일, 쿠데타 성공을 기념하며 웃음을 지우지 못하던 전두환과 그 추종자들의 사진이 겹쳐 보인다"고 질색했다.
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학살 만행을 지우고 그들을 숭배하던 이들이 윤석열을 국가이자 체제 그 자체라 떠 받들며 신이 나서 날뛰고 있다"며 "그들을 하나하나 단죄하지 못하고 넘어가니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그 날이 하루하루 멀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용 대표는 이어 "내란수괴가 아직도 버젓이 권좌에 앉아있으며 내란 동조 세력들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적고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그 어떤 현실론도 모두 불안을 증대시키는 행위일 뿐"이라면서 "2024년 12월 4일, 쿠데타 성공을 기념하며 윤석열과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여전히 아쉬운 그들을 다 몰아내야 하며 그것만이 평화이고, 일상이고,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또 "공권력 사이의 유혈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윤석열 지키라는 명령만 내리고 앉아있는 최상목을 빨리 탄핵해야 하며 김용현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들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검찰의 농단 또한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이곳 국회에서 누가 윤석열의 내란을 알고 협조했는지, 12월 3일 그 내란의 밤에 왜 비상계엄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끝끝내 밝혀야 한다"며서 "김민전 의원 제명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