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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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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20% 인상

경기 안양시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기존보다 20% 인상해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분기별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연간 지급액은 1인 기준 144만 원이다.

▲안양시청 ⓒ안양시

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시는 2021년 인상 이후 3년 만에 다시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

지급 대상자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약 6000명이며, 예산 규모는 86억원이다.

최대호 시장은 “국가에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안양시로 전입한 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시기는 1·4·7·10월의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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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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