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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한랭 질환자 8병 발생…저체온증·동상·동창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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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한랭 질환자 8병 발생…저체온증·동상·동창 증상

환자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전국 134명 신고

전라남도가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8명(전국 134명)의 한랭 질환자가 신고됐다.

8일 도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오는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45개소를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한랭질환 예방 포스터ⓒ전라남도

전남에서 신고된 환자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동상이 25%, 저체온증이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남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추위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외출 전 날씨 정보 확인,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생활습관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영양분 섭취 ▲실내환경은 적정 온도·습도 유지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지켜 달라"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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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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