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친윤계 "윤석열, 사실상 연금 상태…너무 불쌍하지 않습니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친윤계 "윤석열, 사실상 연금 상태…너무 불쌍하지 않습니까?"

이상규 "개헌하면 헌법재판소 없애야 되는 것 아닌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친윤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친윤계인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6일 불교방송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사실은 연금 상태 아닌가. 지금 어디도 가지도 못 하고 관저에만 계시고 있다"며 "그런데 그런 분을 체포해서 뭘 할 건가? 너무 불쌍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본인은 생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생방송도 거절당했다. 그러면 도대체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어디 가고,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불과 보름 딱 지나자마자 그냥 체포영장을 발부한 공수처는 도대체 수사를 한 건지"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공수처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체포영장은 법원이 일단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위원장은 "그런데 너무 슬픈 현실이다. 사법부가 이 나라를 좌지우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면 빨리 개헌해야 될 것이다. 이게 다음 개헌이 만약에 있다면 헌법재판소 없애버려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도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는 이야기를 스스로 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위원장은 "피하지 않겠다. 내가 나서서 하겠다. 그 얘기는 뭐냐면 헌재에서의 얘기를 하신 것이다. 그래서 생방송을 요청하신 것이다. 전 국민이 봤으면 좋겠다. 나의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KTV 유튜브 갈무리.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