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오는 3월 7일부터 열흘간 개최…신규 콘텐츠 대거 도입

교통체계 개선·주민 참여 확대 등 지속가능성 강화

▲광양매화마을ⓒ광양시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잡은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3월 7일부터 열흘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양시는 최근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기간, 콘텐츠 확대 방안, 축제 명칭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위원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기간을 3월 7일부터 16일까지로 확정했다.

또 '텐트 밖은 섬진강', '지구마불 광양여행' 등 참신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하기로 했으며 아름다운 광양매화마을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감각적인 아트 포토존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축제 입장료는 전년과 같은 금액인 5000 원으로 동결하고 징수한 입장료를 축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체계 개선, 주민 참여 확대, 1회용품 없는 축제장 조성 등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체계 및 교통혼잡 상황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광양읍권 및 중마권 유료 셔틀버스 운영, 축제장 내 셔틀버스 운영 확대 및 체계 개선, 둔치주차장 확대 등이 논의됐다.

주민의 참여 및 협력 강화와 사유지 임대 및 야시장 등의 불법행위 방지를 목표로 행사장에 주민 및 차량통제 구간을 두고 자영업자 등이 운영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광양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주민, 사회단체 등과 함께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광양매화축제 명칭도기존 '광양매화축제' 명칭을 이어가기로 했다.

광양시는 매화축제 관계부서 실무회의를 거쳐 축제프로그램 및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환경 및 관광수용태세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