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한 일상감사로 울산교육청이 27억34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 분야 70건, 용역·물품 구매 분야 20건, 공유 재산 취득 1건을 포함해 일상 감사 91건을 완료했다.
일상 감사는 주요 사업을 집행하기 전에 필요성·적법·타당성을 검토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특히 시설 분야에서 원가 계산서 각종 요율과 수량 산출 오류, 도면과 내역서 불일치 등을 사전에 발견해 보완하면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설계 변경을 최소화했다.
김경희 시교육청 감사관은 "감사 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예산 집행에도 신경을 썼다"며 "내실 있는 일상 감사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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