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스 노동건과 성남FC 수비수 장효준을 잇따라 영입하며 수비강화에 나섰다.
2일 전남에 따르면 노동건은 1999년생으로 185cm, 78kg의 체격과 더불어 빠른 스피드를 가진 중앙 수비수다. 마산공고 출신인 그는 예원예술대와 동의대를 거쳐 부산교통공사(2022), FC목포(2023) 등 K3 무대에서 활약했다.
많은 경기를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노동건은 2024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 후 데뷔하며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B팀에서 수비진의 중심으로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아 K리그1에서도 3경기에 나섰다.
2000년생인 장효준은 174cm, 67kg 체격의 풀백이다. 울산HD U18 출신인 그는 동국대를 거쳐 2022년 성남FC에 입단해 K리그1 무대에서 17경기에 출전, 프로 무대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2023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2024년 주전으로 재도약한 그는 6월 프로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아쉽게 시즌아웃된 그는 재활에 매진하여 몸을 끌어올려 전남에 입단하게 되었다.
장효준의 주 포지션은 양측 풀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남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젊고 전도유망한 두 선수의 합류로 수비라인에 패기를 더하게 된 전남은 1월 2일 목요일 저녁 선수단 소집 후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전남은 지난 시즌 재계약을 한 '에이스' 발디비아와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에 이어 '크랙' 레안드로까지 영입하며 브라질리언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2025년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탄탄한 기본기와 센스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어 '전천후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는 박태용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공수 조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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