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근무일부터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민생안정과 주요 안전 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2025년 신년 첫 근무일인 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 민생안정과 지역 주요 안전 전반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긴급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 이헌승·김희정·김미애·이성권·백종헌·정동만·곽규택·박성훈·조승환·정연욱 등 현역 의원과 서병수 전 의원이 참석했다.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혼란한 국정 상황과 지난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민생안정과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날 긴급현안간담회에서는 부산시 민생안정 대책, 항공과 항만, 도시철도 등 지역 주요 교통 분야 기간시설의 안전 관리 대책,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시는 소비 진작, 소상공인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안정이라는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 부진 장기화에 대비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살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 등과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김해공항과 항만·선박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위주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시설물과 노후 전동차 적기 교체 추진으로 도시철도 안전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동절기 화재 취약시설과 대형화재 발생 우려 대상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24시간 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해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 대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선을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 시당위원장은 “오늘 2025년 첫 근무일에 긴급현안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오늘 논의하는 경제, 민생, 안전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분야인 만큼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올 한 해 면밀히 챙겨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정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지역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부산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오로지 부산시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부산시당의 든든한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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