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최상위 등수로 A등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은 2일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상위 4개의 센터에 들면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과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서류·현지평가 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시설·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 등 7개 영역 41개 지표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는 △두부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검토율) △AIS Coding 신뢰도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충실도·신뢰도, 외상환자 등록 제외 사례 신뢰도) △중증외상(의심)환자 책임진료율 △중증외상(의심)환자 전원(전원사례, 전원절차의 적절성) △외상핫라인(미수신율·운영) 등의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새로운 응급의료기술인 대동맥 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치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국내 세 번째로 개소한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외상소생실, 외상진료구역,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입원실, 수술실, 방사선과 CT실, 혈관조영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외상환자가 내원했을 때 신속하게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외상 관련 전문의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충남권역외상센터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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