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시무식 개최...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 다짐

이강덕 포항시장 “시민 행복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2025년 포항시 시무식에서 '성공다짐 그린라이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이번 시무식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간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돼 1989년생 뱀띠 공무원의 윤리 헌장 낭독, 이강덕 포항시장의 신년사, 그리고 ‘그린라이트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그린라이트 퍼포먼스는 포항시의 △소통화합 △경제회복 △탄소중립 △포엑스(POEX) △시민감동 등 주요 국별 키워드를 담아 올 한 해 시정 주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회복을 위해 전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300여 공무원과 함께 포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행복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당일 문화예술회관 1층에서는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및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 사진전이 열렸다. 1995년과 2025년 포항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전은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