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교육 본질에 충실한 학교 만들겠다"

[2025년 신년사]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역점사업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새해에는 교육 현장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권한대행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결같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육가족 여러분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는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며 "선생님들이 자율적으로 수업을 혁신하고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밝은 미래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부산교육청

아래는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교육가족과 부산시민 여러분!

힘차게 떠오르는 을사년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더욱 높은 도약과 발전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동안 우리교육청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결같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교육가족 여러분이 있었기에 부산교육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우리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부산교육을 혁신하며,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 사업들을 교육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력신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세심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부산 늘봄학교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로 더욱 내실을 다져가겠습니다.

또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산의 핵심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대폭 증편하는 등 교육사각지대 아이들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선생님들이 자율적으로 수업을 혁신하고,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교육가족, 그리고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교육은 그간 교육정책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산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온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2.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최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