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2024년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6일 '12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끝으로 올해 24회 89개소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와우생태호수공원 벽천분수 철거 검토 현장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점검 현장 △거점소독시설 및 유기동물보호소 신축 이전 부지 검토 현장 △광양읍 시정공감토크 건의 현장 △동천 빛 어울림교 준공 현장(5개소)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와우생태호수공원 벽천분수 철거 검토 현장을 찾아 2025년에는 분수 가동을 중단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기발한 대체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점검 현장을 방문해 도로 결빙과 폭설에 대비한 모래 및 염화칼슘 등 도로 제설 자재 확보 현황, 제설구간 및 제설방법 등 제반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거점소독시설 및 유기동물보호소 신축 이전 부지 검토 현장이다. 거점소독시설 및 유기동물보호소는 민원이 잦고 환경이 열악해, 이들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일원화된 거점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인화 시장은 신축 이전을 검토 중인 부지로 이동해 인근 마을과의 이격거리, 고속도로 소음에 따른 보호 동물의 스트레스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살폈다. 이어 건물배치 계획, 고속도로 차량 소음 영향, 동물의 스트레스 완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별도 보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또 용강제2공원을 찾은 정인화 시장은 노후화되고 흉물스러운 정자의 철거 여부, 용강유적공원 내에 맨발길 개설 가능 여부, 공중화장실 설치 여부를 검토했다.
끝으로 동천 빛 어울림교 준공 현장을 찾아 보도교 재원, 디자인, 경관조명,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갑진년 새해 첫 현장 소통에서 '광문현답'의 소신을 밝히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5년 을사년에도 변치 않는 소신과 의지로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2024년 총 24회, 89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고민하는 소통 행정을 추진했으며 2025년에도 현장 소통의 날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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