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TV 토론 프로그램 보수 진영 패널로 출연할 예정으로 최근 탄핵 정국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녹화에 출연한다.
오는 28일에는 채널A 토론 프로그램 '대한민국 정치를 말하다', 내년 1월 2일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 보수 진영 패널로 각각 참여한다.
JTBC 신년 특집 대토론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출연해 '12·3 내란 사태' 이후 탄핵정국과 2025년 한국 정치를 전망한다.
박 시장이 최근 탄핵정국과 관련해 보수 진영 대통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이라는 화두는 박 시장의 지향점이자 특장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됐던 보수진영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보수·중도 빅텐트를 표방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탄생에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현 정국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고 이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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