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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연말 각종 분야 평가 등서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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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연말 각종 분야 평가 등서 잇단 수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서 인구·경제·안전·복지 호평

데이터 기반 공모 '농기계 임대 두레 서비스' 두각

폐기물 매립시설 1위·농업기술센터 연속 수상 겹경사

전남 함평군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분야 시상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군정발전을 위한 절실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각종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함평군이 각 분야 시상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함평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다.

함평군은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인구 관리 역량' 및 '지역 경제 역량' 분야와, 삶의 질 영역인 '안전·건강' 및 '돌봄·복지' 분야에서 측정 대상 지자체(군)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공감e가득) 공모사업'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개최한 2024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지난달 20일 함평군의 '농기계 임대 두레서비스'가 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서 함평군은 '농기계 임대 두레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하고, 농가가 보유한 인력, 농촌자원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구축한 점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농촌자원의 ICT 접목과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적극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의 폐기물매립시설이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 군은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55개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등 다각적인 항목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이는 폐기물매립시설 폐기물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 폐기물매립시설은 안전교육, 안전훈련, 안전관리 등 안정성 분야와 주변 마을 지원협의체 운영 등 거버넌스 분야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겹경사가 터졌다.

군은 2024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600만원과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혁신적인 시도가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전남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수행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연구·개발 ▲농업 기술 보급 ▲현장 맞춤형 지원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농업기술센터를 선발한다.

군은 올해 지역특화 품목의 가공상품화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밭작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시범 사업, 스마트농업 확대 및 지원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농4-H과제 공모사업과 청년 농업인 글로벌 농산업 탐방 프로그램 등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 배철진 식량작물팀장이 '2024 전남농촌지도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농촌지도대상은 농촌진흥사업에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근 5년간의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배 팀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쌀 산업 육성, 밭작물 기계화를 통한 자급률 향상 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상익 군수는 "올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함평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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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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