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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본예산 5708억 원 확정…올해보다 44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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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본예산 5708억 원 확정…올해보다 440억 ↑

김한종 군수 "군민체감형 사업 중점…효율적 재정 운영 방침"

장성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8.4%, 440억 오른 5708억 원으로 확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365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예산안이 원안 가결됐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공공행정분야'는 의회청사 신축(28억), 청년센터 건립(9억) 등을 추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장성군

'공공질서·안전분야'에선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137억), 내계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7억) 등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둔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기관 보조사업(17억),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1억 6000만) 등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문화·관광분야'는 2025년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개최(33억), 장성호 수변길 관광 활성화사업(18억) 등을 추진해 내년에 운영할 '장성 방문의 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환경분야'에 편성된 첨단3지구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단일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21억 원이 책정됐다.

환경과 함께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분야'에는 어르신 효도권 지원(42억),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22억), '보건분야'에는 보건소 건립 실시설계용역비(10억) 등이 편성됐다.

'농람해양수산분야'에는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조성(50억), 스마트육성지구 조성부지 매입(34억) 등 농촌 활성화를 도모할 사업들이 포진됐다.

이와 함께 황룡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7억),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33억)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근간을 굳건히 한다.

'교통·물류분야'에는 벽지노선 손실보상금(12억),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공사(12억) 등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청운지하차도 개설사업(110억),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10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김한종 군수는 "2년 연속 교부세 감액 등 불확실한 세입여건 속에서 낭비적 지출을 철저히 배제하는 등 강력한 지출구조 혁신을 이어왔다"면서 "내년에는 군민체감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더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펼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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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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