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대표 김창수)은 GS칼텍스와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탄소중립 실현과 여수산단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남해화학은 자체 보유중인 황산공장 및 인프라를 활용해 무탄소 스팀 생산·공급을, GS칼텍스는 황산 원재료인 유황의 공급과 무탄소 스팀 도입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2027년 무탄소 스팀 공급을 계획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기존 LNG원료 스팀을 무탄소 스팀으로 대체해 연간 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40여년간 황산공장 가동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국내외 유통,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사업 추진과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장정비 및 저장시설, 배관 등 인프라를 구축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월 11일에는 암모니아 탱크를 증설하는 등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공동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녹색화학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