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 달의 독립운동 대상에 주요한 독립운동이 배제된 점에 논의가 필요하디"며 독립운동 기념 방식의 한계와 개선 방안 모색 등을 통한 재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19일 조국혁신당 역사교육왜곡대응TF(단장 강경숙·이하 TF)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국가보훈부 광복 80주년 기념 이달의 독립운동선정 재고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가보훈부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이 윤 대통령 내란혐의 등 작금의 상황에 비춰 선의로만 해석하지 않게 된 불행한 사정이 있다"라며 보훈부를 지목했다.
양소영 조국혁신당 정책부의장은 이어 "이번 선정에서 동학농민운동이 제외는 유감"이라면서 "이 사건은 반봉건·반외세를 표방한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계기 사건이자 독립운동 정신의 기틀을 형성했지만 보훈부 선정 대상에 빠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수진 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보훈부가 선정한 12개 사건 중 대부분이 국내에서 전개된 운동들로, 해외판 독립운동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 또 국내운동 중 노동이나 농민운동과 같은 다수의 대중이 참여한 운동이 선정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정원식 부회장은 "독립운동은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민족적 노력의 결과물로 이를 편향되게 해석하는 것은 역사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은 독립운동사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사건의 수와 범위를 확대해 독립운동의 다층·포괄적 성격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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