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마을 주민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이웃돕기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8일 장수읍에 따르면 하리마을 주민 박찬일씨가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찬일씨는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0년 전부터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 왔다.
장수초등학교 이상욱, 이지우 어린이가 장수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 15만원을 전달했다.
19일에는 번암면노인회(회장 박수자)가 면사무소를 찾아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번암면노인회에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것으로 성금은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사용된다.
박수자 회장은 “번암면의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번암면장은 “오랜 세월 번암면을 위해 희생해 오신 어르신들께 행정적 지원을 보답해도 모자란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까지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번암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