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이 여수 소제지구 개발 관련 수사 과정에서 여수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 소속 수사관 5~6명이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와 상하수도사업단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공영개발과에서 소제지구 개발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영개발과장을 지낸 모 국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광주의 한 건설업체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수시청 등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수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4월30일 여수시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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