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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측 복당 부탁 주장에 "가증스러운 파렴치범은 그냥둘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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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측 복당 부탁 주장에 "가증스러운 파렴치범은 그냥둘수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측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 자신의 복당을 부탁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넘어 갈려고 했는데 이런 가증스러운 파렴치범은 그냥 둘수 없다"며 고발을 예고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복당은 김종인 퇴출이후 우리당 당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 경선에서 만장일치로 복당 찬성을 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복당 시킨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명태균 변호사와 명태균은 허위사실 공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발 하고 엄중 처벌 받도록 할 것"이라며 "적어도 나는 누구처럼 사깃꾼에게는 놀아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명태균 측 변호사를 두고도 "(내가) 경남지사때 정무실장으로 6개월 데리고 있다가 함량미달이라서 바로 내보낸 者인데 탈당하고 김경수 지지 선언한 者"라며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사기꾼과 나를 엮을 생각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그는 "털끝만큼도 나는 관련 없다"면서 "그 者가 날 팔고 다녔지만 홍준표는 그런 사기꾼 못 알아볼 바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명 씨 변호를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시장이 복당 과정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명 씨의 친분관계를 알고 명 씨에게 복당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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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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