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메디타운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나 3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은 내부에 고립돼 있다가 구조됐고, 구조된 작업자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해 경상자로 분류됐다.
또한 지상 1층으로 대피하지 못한 작업자 26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불은 오후 6시 45분쯤 완전히 꺼졌고, 소방 추산 9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차량과 주민들께서는 우회하거나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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