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지원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 1대1을 넘기지 못해 '사실상 미달'이라 볼 수 있는 시도는 12개 시도교육청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415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경쟁률 0.16:1로 전국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고, 17개 시도의 평균 지원 경쟁률은 0.82:1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에서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늘봄지원실장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늘봄지원실장 1차 공고 결과, 전국 평균 0.82:1로 나타났다.
특히 경쟁률 0.5:1 이하 시도는 ∆경기(0.16:1), ∆충남(0.3:1), ∆제주(0.36:1), ∆충북(0.45:1), ∆경남(0.45:1), ∆울산(0.5:1) 6개 시도교육청으로 나타났고, 수도권도 ∆서울(0.78:1), ∆경기(0.16:1), 인천(0.6:1)으로 모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차 공고를 냈거나(강원, 경기, 대구, 대전, 서울, 세종, 울산, 제주, 충북, 충남), 실시할 예정(경남, 경북, 인천)인 교육청은 13개 시·도교육청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1차 공고 이후 추가 공고에 지원 조건을 달리해 모집하였을 정도로(경기, 경북, 대전, 서울, 울산, 인천, 충북, 충남), 늘봄지원실장을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현 교육부의 정책이 교사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전북(2.79:1), ∆부산(4:1)을 제외하고 15개 시도교육청의 늘봄지원실장 경쟁률이 0.63대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늘봄지원실장의 한시적 임기제 연구사 배치가 정책의 근간, 혹은 정책의 지속성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결국 교원들의 외면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은 교육부에 대해 정책을 제고할 것을 던지는 현장의 메시지이자 마구 밀어붙였던 尹정부의 교육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뼈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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