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남 천안 도심 한복판에서 멧돼지 무리가 출현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수곡초등학교) 인근에 멧돼지 무리가 출현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져 포획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등을 우려해 3시간 만에 이들 무리 중 3마리를 사살하고 동남구 봉명동 방향으로 달아난 1마리를 추적 중이다.
천안시는 이날 9시께 ‘서북구 쌍용동(수곡초등학교) 인근에 멧돼지가 출현했다.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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