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충남 아산에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까지 열 수 있는 국내 최고 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문을 연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3일 아산시 배방읍에서 충남 e스포츠상설경기장 기공식을 열었다.
아산시 배방읍 KTX천안아산역 인근 5400㎡의 용지에 지하 1·지상 3층, 주경기장 429석, 보조경기장 74석 규모로 e스포츠상설경기장을 만들 계획이다.
공공 e스포츠 경기장으로는 국내 5번째, 신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존의 경기장은 모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워졌다.
아산에 들어서는 경기장은 전국 최고·최신 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외에 러닝스튜디오와 선수 대기실, 중계실 등이 경기장 내에 들어서게 된다.
준공 이후에는 자체 e스포츠 대회를 열고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경기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스포츠 아카데미를 열고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김곡미 원장 등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충남 청소년 중심 대회 운영 △e스포츠 클럽 문화 활성화△충남 e스포츠 대학리그 운영 △동아리 운영지원 활성화 △충남게임단, 실업팀 창단 지원 및 운영 활성화 등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남 e스포츠상설경기장 운영 및 시설 지원 협력과 e스포츠 종목 발굴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통한 직업 안정성 확보 등도 협약 내용에 들어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게임은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로 충남 e스포츠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아산과 충남이 e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충남에서 제2, 제3의 페이커가 나올 수 있도록 e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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