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13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인시 전국적으로 10번째 양성발생이다.
이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12일 폐사가 증가하여 부안군에 신고하였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3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

전북자치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동중지 명령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시행된다. 대상은 전국 농협목우촌 오리 계열사와 도내 오리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 드나드는 차량과 사람은 꼭 소독을 해주시고, 축사에 들어갈 때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장화도 꼭 갈아신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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