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촛불집회 현장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던 여성들을 폭행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9일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한 광장 인근에서 여성 2명을 팔로 누르거나 손으로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광장에선 12·3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A 군은 유인물을 나눠주던 집회 참가자 2명에게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을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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