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친환경농업 육성과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2026~2028년분 토양개량제 공급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인 규산질 비료와 패화석, 석회질 비료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읍면별로 지역을 나눠 3년에 한 번 공급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지속해서 현행화해야 한다.
공급되는 비료는 규산질 비료와 석회질(석회고토 및 패화석) 비료로, 규산질 비료는 규산이 부족한 논(유효규산 함량이 157ppm미만)과 화산회 토양의 밭에, 석회질 비료는 산도(pH) 6.5 미만의 산성 밭 및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 지원된다.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정보, 비료의 종류, 공급 시기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는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병충해 예방과 농작물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며 “지력을 유지·보전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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