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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출근길 1인시위 나선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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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출근길 1인시위 나선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계엄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공기업 사장이 1인시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10일 오전 7시30분부터 약 한 시간가량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무왕로의 한 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공기업 사장이 정권 퇴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모습이어서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전북 익산시 무왕로의 한 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전북 익산시 무왕로의 한 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

일부 시민들은 최 사장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정권퇴진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목격됐다.

최정호 사장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도 국민을 불안하게 한 뒤 반성이 전혀없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윤석열의 폭거를 규탄한다”며 “국민을 극심한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고 국격을 심각하게 추락시킨 중대 범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도리는 사퇴와 사죄이고 국회가 추진해야 할 임무는 국민적인 염원을 담은 탄핵 의결”이라며 “역사의 수레바퀴가 과거로 뒷걸음치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없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거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호 사장은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될 때까지 출근길 1인시위를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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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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