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군 흑산도항 내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항 내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지체하지 않고 직접 입수하여 사다리를 이용해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항내 계류 중이던 어선 B호(139t, 쌍끌이저인망, 부산선적)의 선원으로 선내에서 음주 후 부두로 건너가던 중 실족해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 외 건강상 이상은 없어 간단한 응급처치 후 자체 귀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부둣가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대 음주를 할 경우, 실족 등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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