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는 5일 비상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헌정실서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12월 3일 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날로 6시간 만에 계엄령은 해제되었으나, 국민들은 민주주의 파괴 상황에 분노해야 했다"며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으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개인의 권력유지를 위한 행위는 명백한 '정치 쿠데타'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광주 북구의회는 정의로운 43만 북구민을 대변하여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하여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를 제안한 최무송 의장은 "광주 북구는 5·18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며, "북구의회는 국민과 함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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