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장성 백양사 국립공원 지정 이후 100만명 방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장성 백양사 국립공원 지정 이후 100만명 방문

6월부터 주차장 무료화…가을관광 최고 여행 명소 자리매김

300억 규모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 상승효과 기대

전남의 관문 장성군이 최고의 여행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 북하면 소재 백양사와 백암산이 국립공원 지정 이후 최초로 100만 명 방문을 넘어섰다.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이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11월 30일 기준 107만 명이 넘는다.

▲장성 백양사 전경ⓒ장성군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21~2022년 70만여 명을 유지하다가 코로나19가 종식된 2023년 88만여 명으로 올라섰다.

올해는 국립공원에 지정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탐방객 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6월, 장성군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가 업무협약을 통해 주차장 이용료를 무료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에 이어 2023년 전국 주요사찰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주차장 이용료는 남아 있어 승용차 기준 대당 5000원을 내야 했다.

이에 장성군은 국립공원 측과 협의를 거쳐 내장산국립공원 백암·남창지구 주차장 3개소를 임대하기로 하고, 6월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6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 수는 약 70만 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절반이 넘는 65%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다른 해 방문객 수와 비교해 봐도 평균 10만 명 이상 차이 난다.

장성 백양사가 '전남 최고 가을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부분은 인터넷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1월 2주차 랭키파이 전남 선호여행지 순위에 의하면 장성 백양사는 2위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포인트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향후 전망도 밝다.

장성군은 지난달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북하면 장성호관광지 일원에 관광특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김한종 군수는 "반세기 만에 100만 방문을 넘어선 백양사와 백암산이 장성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관광분야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겠으며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