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률안의 국회 통과(2024년 11월 28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고등법원 유치에 힘을 모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랜 숙원이었던 법원의 유치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법조계 인사,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식, 주요 인사들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고등법원 유치로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사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고등법원은 2028년 3월 1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지만, 2025년 3월부터 행정 및 형사항소심 사건을 담당할 원외재판부가 추가 설치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기에 해소할 전망이다.
□중구, 용유로-마시안 해변간 도로개설공사 완료
인천 중구는 용유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유로~마시안 해변간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사는 덕교동 51-13 일원부터 덕교동 662-61 일원까지 연장 681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해 '용유로'와 '마실안로'를 잇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비 34억여원 등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지난해 5월 첫 삽을 떠 올해 12월 본격적인 개통을 맞이하게 됐다.
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마시안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극심했던 교통체증도 상당 부분 해소해 주민·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 검단2일반산업단지 내년 본격 추진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서구 오류동 1179번지 일대 약 77만㎡ 규모로 조성될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일반산업단지) 특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2025년 중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토지보상과 단지조성 공사를 거쳐 2027년 이후 공장 입주 및 제품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 구역에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주요 거점을 집약한 고밀도의 연구개발(R&D) 구역으로 기술이전·사업화·제품생산을 단일 공간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환경기술 및 제품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하는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친환경 자재 적극 사용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계획사업 수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으며, 2024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에콰도르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기존 공항(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허브로 자리잡을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