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 2일 함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건강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지역교육협력체제 강화 ▲지역 연계 학교 교육 지원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가 포함됐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은 학교와 마을교육을 연계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배움터를 조성하며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협력 사업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8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청과의 연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건강한 지역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함평군과 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발맞춰 미래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모든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Glocal) 교육 특화를 통해 함평군만의 독창적인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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