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시각장애인 맞춤 뷰티 점자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뷰티 점자 가이드북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개인위생과 외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점자와 일반 글자 2가지로 구성됐으며 각종 뷰티 팁· 화장품 사용법· 피부관리· 헤어스타일링· 향수 등 다양한 실용정보를 담았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변신은 무죄 뷰티스타' 학습자들과 전문 강사의 의견을 반영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동구 평생학습관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동구는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요리 레시피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뷰티 점자 가이드북이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의 자립심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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