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2025년 사업 물량 1조 9400억 원 목표…2조 원 '눈앞'

임시총회 열어 사업계획·수지예산안 확정

▲광양농협 임시 대의원회ⓒ광양농협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2025년도 사업계획 물량으로 1조 9400억 원 목표를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전날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3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허순구 조합장 취임 이후 해마다 급속도로 사업 성장을 기록해온 광양농협은 2025년도 사업계획 물량을 올해보다 9.8% 성장한 1조 940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으로 정하고 안정적 성장과 손익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주요 목표치는 예수금, 대출금, 보험료 등 신용사업이 1조 8500억원이며 판매사업, 구매사업, 마트사업 등 경제사업은 900억원으로 2조원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아울러 교육지원사업 강화, 연체 비율 감축과 자산건전성 제고 등 내실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높은 수준의 물량 달성 의지를 반영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물가상승과 내수경기 침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 농협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큰 성원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건전결산 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통해 목표 사업 물량과 손익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2020년 부터 4년 연속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농협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사업이 성장세를 거듭하며 5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