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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문헌 전북도 유형문화재 ‘이재난고’ 보물 지정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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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문헌 전북도 유형문화재 ‘이재난고’ 보물 지정 한목소리

이재 황윤석의 ‘이재난고‘ 보물 승격을 위한 국회 토론회

▲이재난고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 국회 토론회ⓒ고창군

전북자치도 고창군과 대한민국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조선시대 최고의 문헌이라고 평가받는 ’이재난고‘의 보물 지정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고창군을 비롯해 이성윤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과 전북대 이재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이재난고 보물 승격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7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호영, 정동영, 정을호, 안규백 국회의원 등이 총출동해 이재난고 보물승격을 위한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술토론회는 ‘조선시대 타임캡슐, 이재난고 보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의 발표는 성균관대학교 안대회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부산대 김승룡 교수, 한국문헌문화연구소 박철상 소장, 경희대학교 구만옥 교수 등 연구자들이 조선문화콘텐츠와 서지학·과학사료로서의 가치와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전북대 이재연구소 한문종 소장이 좌장으로 전북대 박정민 교수와 실학박물관 정성희 관장 등과 참석자들이 이재난고의 보물 승격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재난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기록을 남겨 조선시대 백과사전이자 당시 생활사를 알 수 있는 타임캡슐이라고 할 정도의 귀중한 자료”라며 “이재난고를 보물로 승격시키고 그 가치 확립과 활용 방안을 모색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난고’는 고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 황윤석이 평생에 걸쳐 집요하게 작성한 방대한 일기이자 연구자료로 고창군은 이재 황윤석과 이재난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 11월 국립중앙과학관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했으며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 승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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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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