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11월의 마지막날 밤 '하늘에서 빛나는 정원'을 주제로 500대 드론이 빚어내는 장엄한 드론라이트쇼를 국가정원 일원에서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정원 서문의 대표공간인 스페이스 허브와 아름다운 WWT습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이번 드론쇼는 아날로그 정원 위에 디지털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이다.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4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아온 국가정원의 대표 콘텐츠인 호수정원, 스페이스브릿지, 스카이큐브, 캐릭터 등이 밤하늘을 누비는 수많은 불빛들을 통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테라피가든에서 운영된 아로마롤온, 미스트 제작 등의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국가정원 입장료가 면제되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이벤트"라며 "많은 분들이 가을밤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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