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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농악단, 일본 축제 초청 신명나는 연주로 관중들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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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농악단, 일본 축제 초청 신명나는 연주로 관중들 '들썩'

구마모토현 야츠시로시 묘겐사이축제 전야제 공연에 초청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비봉농악단(단장 고판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에서 신명나는 우리나라 농악가락으로 일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7일 비봉면은 최근 비봉면농악단이 일본 구마모토현 야츠시로시 묘겐사이축제 전야제 공연에 초청받아 신명하는 우리 농악 공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묘겐사이축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큐슈 3대 축제 중의 하나다.

▲ⓒ완주군

비봉농악단 12명은 이 축제 전야제 축하공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 있기까지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 묘겐사이 축제위원인 구보타씨는 이성식 비봉농악단 회장과 20여년 전부터 한일문화교류센터에서 활동한 인연으로 비봉면 내월리에서 1년간 머무르면서 비봉농악단원으로 같이 활동했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 일정 일체의 경제적 지원을 돕고, 한일문화를 교류했다.

공연 후에는 비봉농악단의 장구와 꽹과리를 마모토현 고등학교 북난타팀에 기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초청공연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나카무라 미꼬씨와 훌륭한 공연으로 완주를 알린 비봉농악단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많은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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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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